[Finance] 화폐전쟁1

[Finance] 화폐전쟁1

#목차

화폐전쟁1

책 정보

  • 제목 : 화폐전쟁1
  • 부제 : Currency warfare
  • 저자 : 쑹훙빙
  • 쪽수 : 509쪽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7월 28일 (1판 111쇄 발행 2014년 5월 7일)

제 1장. 로스차일드 가문 : 대도무형의 세계적 부호

워털루전투와 로스타일드 가

  • 1800년대 초반 로스차일드 가문이 세운 은행은 세계 최초의 국제은행 그룹이 되었다. 1815년 6월 18일, 벨기에 브뤼셀 근교에서 전개된 워털루전투는 윌링턴 장군이 이끄는 영국군과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이 국가의 운명을 걸고 벌이는 한 판 승부였다. 또한 수많은 투자자가 거액을 놓고 벌이는 도박의 대상이기도 했다. 영국이 패할경우 영국의 국채 가격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승리한다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터였다. 로스타일드의 스파이들은 양측 군대 내부에서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 정보를 네이선 로스차일드에게 전달했고, 네이선은 빠른 걸음으로 주식 거래소로 들어섰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같이 숨을 죽이고 네이선을 처다보고 있었지만 네이선은 무심한 듯 전혀 표정을 읽을 수 없는 얼굴로 거래원들에게 의미심장한 눛빛을 보내더니 이윽고 거래원들은 창구로 가서 조용히 영국의 국채를 팔아 치우기 시작했다. 그러자 수십만 달러어치의 영국 국채가 맹렬한 기세로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국채의 가격은 눈 깜작할 새 바닥으로 뚝 떨어졌다. 이에 자극 받은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국채를 팔아 댔다. 몇 시간에 걸친 투매 광풍이 휩쓸고 지난 후 영국 국채는 액면가의 5%도 안 되는 휴지 조각으로 변해 있었다. 네이선은 이 모든 과정을 태연하게 지켜보고 있다가 거래요원들에게 다른 싸인을 주자 거개요원들이 이번엔 영욱 국채를 닥치는 대로 사들이기 시작했다!. 결국 나폴레옹의 프랑수군이 영국군에게 패한것이다! 이 결과를 미리 접한 네이선은 20배나 되는 차익을 챙겼다. 그 결과 영국 정부 최고의 채권자로 등극했으며, 공채 발행을 주도하고 잉글랜드은행의 실권을 장악했다.
    • 여기서 정보의 힘이 아주 잘 나타내는거 같다. 정보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어 국채 가격을 완전 떨어뜨린 다음에 가격이 휴지값이 되었을때 쓸어담는 전략을 택해 잉글랜드의 통화를 좌지우지하는 권력을 가지게 되었다는게 너무나 놀랍다.

제 2장. 국제 은행재벌과미국 대통령의 백년전쟁

국제 금융재벌의 첫 번째 전쟁 : 미국 최초의 중앙은행(1791~1811년)

  • 우리는 적의 군대보다 금융기관이 우리의 자유에 가하는 위협이 더 심각하다는 사실을 확신한다. 그들은 이미 금전 귀족 계급을 창조했으며, 정부를 무시하고 있다. 화폐 발행권을 은행의 손에서 되찾아야 한다. 그것은 당연히 주인인 국민에게 속해야 한다. - 토머스 제퍼슨, 미국 3대 대통령. 2802년
    • 미국의 민간 중앙은행으로 우리나라와는 다른 시스템을 갖고있다.
    •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은행(국가기관)이 금리와 화폐를 관리하는데, 미국의 경우에는 연방준비은행이라고 민간이 운영하고 있다.
    • 이 사실을 알았을때 많이 놀랐다. 국가가 아니라 민간 기업이 미국이라는 정부와 국민들을 상대로 화폐를 발행하고 수익을 얻는다니…
    • 이 사실뿐만아니라 결국 전세계는 지금 달러화로 통용되어 있는데, 그 말은 미연방준비은행이 전세계를 상대로 통화를 유통하고 관리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제 3장. 미연방준비은행

진상은 어디에

  • 제퍼슨 대통령 시절부터 중앙은행이라는 이름은 영국의 국제 금융재벌과 비밀리에 결탁한다는 이미지가 강했다. 미연방준비시스템도 잉글랜드은행과 마찬가지고 개인이 보유한 주식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이를 통해 거액의 이익을 창출할 것이다.
  • 절대 다수의 미국인은 국제 금융재벌이 대출을 해주는 구체적 방식을 알지 못한다. 연방준비은행의 계좌는 단한번도 감사를 받은 적이 없다. 그 계좌는 완전히 의회의 통제권 밖에서 움직이며, 미국의 신용공급을 조정하고 있다. - 배리 골드워터(Barry Goldwater), 상원의원
    • 어쩌면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에 맞는 기관들일지 모르지만 어쩌면 크나큰 권력을 움켜쥐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제 4장. 제1차 세계대전과 경제대공황

마연방준비은행이 없었다면 제1차 세계대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 영국은 독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러시아를 끌어들여 프랑스와 ‘3국협상’을 맺었고, 이에 독일이 오스트리아와 동맹을 맺음으로써 유럽의 양대 세력이 형성되었다. 양대 진영은 군대를 확충하며 전쟁 준비에 들어갔다. 대구머의 상비군을 유지해야 하는 각국 정부는 채무 부담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상세한 유럽 공공 채무 수입 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채권의 이자와 원금 상환에 매년 53억 4,300만 달러가 들었다고 한다. 유럽 각국의 금육은 막대한 채무의 늪에 빠져 있다.”
    • 100년전 그때 당시의 53억 4,300만 달러… 상상도 안간다…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양쪽에 막대한 채무를 안긴다…

제 5장. 염가화폐의 ‘뉴딜정책’

월가의 자금 지원을 받은 나치 독일

  • 1924년 독일 슈퍼인플레이션이 막 진정된 후 월가의 은행가들은 독일의 전쟁 준비를 어떻게 도울지 계획하기 시작했다. 1924년부터 시작된 도스안과 1929년 영플랜 모두 이를 목적으로 기획한 것이다. 1924~1931년 월가는 독일에 총 1,380억 마르크의 대ㅜㄹ을 제공했는데, 독일이 이 기간에 지급한 정쟁 배상금은 불과 860억 마르크뿐이었다. 사실상 독일은 미국이 지원한 520억 마르크라는 거액의 금융 자금으로 군수산업 전체를 시속하게 발전시켰던것이다. 뉴욕 상업어음 할인시장에서 독일과 일본 군수산업에 저금리 단기융자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연방준비은행은 미국의 금을 독일로 직접 운반까지 했다.
    • 그거라고 대출해준게 아닐텐데…🤬

제 6장. 세계를 통치하는 엘리트 그룹

국제청산은행 : 중앙은행 제벌들의 은행(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국제청산은행 본부)

  • 국제청산은행은 각종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거의 어떤 리스크도 없으며, 모든 대출과 황금 거래는 각 중앙은행의 준비금을 담보로 한다. 이 거래에서 국제청산은행은 고액의 수수료를 챙긴다. 이들 중앙은행은 무슨 이유로 별로 복잡하지도 않은 업무를 고핵의 수수료를 지급하면서 국제청산은행에 넘겼을까? 이유는 오직하나, 비밀 거래를 위해서다. 국제청산은행은 1930년에 설립되었다. 이때는 세계적 대공황이 가장 심각한 시기였다. 국제 금융재벌들은 미연방준비은행의 확장버전을 구상하였다. 즉, 중앙은행 재벌들의 은행을 세우는계획이었다.
    • 아주 있는것들이 더 하네…

제 7장. 성실한 화퍠의 최후 항쟁

대통령령 11110호 : 케네디의 사망확인서

  • 1963년 11월 22일은 미국인들에게 움영의 날이다. 케네디 대통령이 텍사스 주의 댈러스에서 암살당했다.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정부의 공식 조사기관인 워런위원회는 리 하베이 오즈월드라는 자의 단독 범행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의문투성이인 이 사건에 대해 수십 년 동안 각종 음모론이 끊임없이 제기 되고 있다. 가장 의혹이 가는 부분은 저격범이 경찰에 체보된 후 48시간도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한 유대인에게 총을 맞고 죽었다는 사실이다. 범인의 살해 동기는 뜻밖에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유대인의 용기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또한, 케네디의 몸에 총알 자국인데 오즈월드가 5~6초 동안 세 발을 연발로 쏘았는데, 1단은 오발이었고 2탄은 케네디의 목을 꿰뚫었으며 3탄은 케네디의 머리를 맞혔다는 것이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케네디의 목을 과농한 총알이 앞에 있던 텍사스 주지사의 허벅지에 맞았다는 점인데, 확률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케네디의 차량을 경호했던 한 경찰은 그 순간을 이렇게 회고했다. “케네디 대통령이 환영 인파와 악수를 하느라 정신이 없을 때 린든 존슨 부통령의 비밀경호원이 우리에게 업무를 지시했다. 이상하게도 그들을 대통령이 탄 차가 암살 현장을 지나도록 길을 임시로 변경했다. 원래의 노선으로 갔으면 저격범은 기회를 놓쳤을 것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듣도 보도 못한 명령을 내렸다. 보통 때 같으면 오토바이를 탄 호위 경찰 네 명이 대통령이 탄 차에 바짝 접근하는데, 모두 차 뒤로 물러나 있으라고 했다. 그리구 무슨 일이 있어도 대통령이 탄 차의 뒷바퀴 앞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는데, 그 이유는 ‘시야를 가리지 않기 위해서’라고 했다. 존슨 부통령을 경호한 내 동료는 존슨이 첫 총성이 울리기 30~40초 전, 심지어 그 전인 휴스턴 가를 지날 때부터 차 밑으로 몸을 숙이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그 순간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집으려는 행동이었다고 하지만, 동료가 보기에는 아무래도 통알이 날아올 것을 예감한 행동같았다고 했다”

제 8장. 서전포고 없는 화폐전쟁

3973년 중동전쟁 : 달러의 반격

  • 이집트와 시리아를 부추겨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하고, 미국은 공개적으로 이스라엘을 편들어 아랍인들의 화를 돋운다. 아랍권 국가들은 홧김에 서방 세계로 가는 석유 수송을 중단하고 기름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사람들의 원망은 자연 아랍권 국가에 집중되게 마련이다. 국제 금융재벌들은 한쪽에서 유유히 싸움 구경을 하면서 오일달러로 번 돈이나 세고 있으면 그만이다. 이렇게 하면 힘 안 들이고 달러 약세를 만회하고 금융전쟁의 주도권을 되찾아올 수 있다. 게다가 라틴아메리카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양터 깍기’까지 해주면 작전은 완벽하게 성공한다. “키신저는 미국으로 흘러가는 중동 지역의 정보를 장악했다. 그 속에는 미국 정보부가 입수한 아랍 관리의 전쟁 준비에 관한 정보의 확인도 포함되어 있다. 워싱턴 당국은 전쟁 기간과 전쟁 후에 키신저의 ‘왕복 외교’를 통해 빌더버그 5월 회의에서 정해진 노선을 정확하게 실행했다. 아랍 석유 생산국들이 전 세계인의 눈총을 받는 ‘속죄양’으로 전락하는 사이에 앵글로색슨족과 미국이 챙긴 막대한 이익은 슬그머니 가려져버렸다.”
    • 사실 이 구절이 충격이면서 너무 믿겨지지 않는다. 사실 충격 보단 안믿기는 쪽이 훨씬 강하게 와닿는거 같다.

제 9장. 달러의 급소와 금의 일양지 무공

부분 지급준비금 제도 : 통화 팽창의 발원지

  • 현대의 은행은 원래 불공정하여 죄악을 불러온다. 금융재벌들은 이 지구를 차지하고 있다. 그들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더라도 저축을 창출할 권리만 남겨놓으면 첸대를 몇 번 굴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저축을 해서 모든 것을 되찾아갈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저축할 권리를 뺏어버리면 부를 창출할 모든 기회가 사라질 것이다. 내 자신을 포함해서 말이다. 저축할 권리는 마땅히 사라져야 한다. 그래야만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분이 계속 금융재벌들의 노예로 남길 원하고 노역을 위한 비용을 지출하고자 한다면, 금융재벌들에게 계속 저축을 창출하도록 하면 된다. - 조시아 스탬프 훈작(Sir Josiah Stamp), 잉글랜드은행장, 영국 제2의 부호

제 10장. 긴 안목을 가진 자

화폐 : 경제 세계의 도량형

  • 오늘날 세계경제의 근본적인 문제는 안정되고 합리적인 화폐의 도량형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부는 경제 활동의 규모를 정확하게 예츨할 수 없으며, 사업가는 장기 투자의 합리성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가 없다. 화폐가 경제에서 발휘하는 역할을 은행가들이 함부로 무ㅏㄴ 조작하는 가운데 이미 시장 자원의 합리적 분배 기능은 심하게 왜곡되었다. 주식과 채권, 부동산, 기업 생산 라인, 상품 무역에 투자하고 수익을 계산할 때는 진정한 투자 회수율을 예측해낼 수 없다. 왜냐하면 화폐의 구매력이 장차 얼마나 줄어들지 그 수준을 짐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치며

  • 지금에서야 많이 알려진 로스차일드가 이지만, 아직도 배일에 쌓여있어 모르는 부분이 많다.
  • 그들이 어떻게 세계의 금융을 지배해왔는지 세계에서 발생한 크나큰 사건들이 계획된건지 의문은 든다.
  • 하지만 엄청 똑똑하고 의리?가 대단한거 같다. 절대 혼자할 수 없는 일들일 텐데, 각자의 역할과 신임들이 두터워 세계의 금융을 차지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Anthropology] 정의란 무엇인가

[Anthropology] 정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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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책 정보

  • 제목 : 정의란 무엇인가 - JUSTICE
  • 부제 : What’s the Right Thing to Do?
  • 저자 : 마이클 샌델 - Michael J. Sandel
  • 쪽수 : 404쪽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5월 4일 (1판 41쇄 발행 2010년 8월 6일)

1강. 옳은 일 하기

구제금융을 둘러싼 분노

  • 2008~09년 금융상품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로 파멸을 초래한 거대 보험회사인 AIG 보험이었다. 정부의 막대한 자금 지원(총 1730억 달러)으로 살아난 이회사는 위기를 초래한 바로 그 부서의 임원들에게 상여금으로 1억 6500만 달러를 지급했다. 다른 직원 73명도 100만 달러 이상의 상여금을 받았다. 전세계 금융 체계를 거의 붕괴시킨 바로 그사람들을 납세자의 돈으로 아낌없이 포상했다는 사실에 대한 분노였다. 미국인이 상여금과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탐욕을 포상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실패를 포상했다는 사실이다.
    • 과연 미국 정부는 미국 경제뿐만아니라 세계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사람들을 자국민의 세금으로 구제해주는 것이 과연 맞는 일인가?

      철로를 이탈한 전차

  • 만약 내가 전차 기관사이고, 시속 100KM로 철로를 질주한다고 가정해보자. 저 앞에 인부 5명이 작업을 하고 있는데 브레이크가 고장이나서 말을 듣지 않는다. 이때 오른쪽 철로에 인부 1명이 일하고 있다. 그럼 난 과연 어떤 선택을 하는게 옳은 것인가?
  • 이번엔 기관사가 아니라, 철로를 바라보며 다리 위에 서 있는 구경꾼이다(이번엔 비상 철로가 없다.). 이번에도 브레이크가 말을 듣질않고, 전차가 인부 5명을 들이받기 직전이다. 문득 옆에 덩치가 산만한 사람을 발견하고 그 사람을 밀쳐 떯어뜨리면 인부 5명이 살 수 있다. 1명을 희생시키고 5명을 살리는 행동이 과연 옳은 일인가?
    • 여기서 부터 나의 딜레마에 걸리기 시작했다. 난 둘다 못할거 같다…

      아프가니스탄의 염소치기

  • 2005년 6월 미 해군 특수부대 실(SEAL)소속 대원 4명이 파키스탄 국경과 가까운 아프가니스탄에서 비밀임무를 수행중이였다. 당시 오사마 빈라덴의 측근이 근처에 150명 가량의 중무장한 세력들을 거닐고 산악지대 어느 마을에 머문다는 정보를 입수하였다. 임무지역에 진을 치고 있던 중 아프가니스탄 농부 두 명이 약 100마리의 염소를 몰고 나타났다. 그 중엔 14살 가량의 소년도 있었다. 모두 무장하지 않은 비무장 민간인들이였는데 그냥 보내주면 자신들의 위치가 발각되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때 미 소속부대 대원 중 한 명이 사살해야 한다고 하였지만 루트렐 하사는 갈등하였다. 머리로는 군 임무수행 중이고 임무를 완수해야하는데, 임무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민간인이기에 사살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마음 한 켠에는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을 죽이는 것은 잘못이라고 느껴졌던 것이다. 그렇게 결국 루트렐 하사는 상관의 명령을 무시하고 민간인들을 살려주었다. 하지만 한 시간 반쯤 지나 100여명의 탈레반들에게 둘러싸여 3명의 대원이 목숨을 잃고, 그들을 구출하려던 미 헬리콥터까지 격추에 타고있던 16명의 대원까지 목숨을 읽게되었다. 중상을 입은 루트렐 하사는 간신히 목숨을 건져 살았는데, 그는 지금도 비무장 민간인들을 살려둔 결정에 아주 크게 후회를 하고 있다고 한다.

2강. 최대 행복 원칙 | 공리주의

거지를 한 곳에 몰아 넣기

  • 제레미 벤담은 구빈원을 세워 거지들을 한 곳에 넣어 생활하게 하면 다수의 사람들이 더 행복해진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벤담의 공리주의이다. 소수의 불행보다 최대 다수의 행복이 크다면 그 것을 따라가야 한다고 했다.
    • 그럼 소수의 사람들의 인권과 행복은 필요 없다는 것인가? 그것이 옳은 일인가?

3강. 우리는 우리 자시을 소유하는가? | 자유지상주의

우리는 우리 자시을 소유하는가?

  • 여기선 자유지상주의자들과 그 논리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대화가 진행되는데 난 개인적으로 자유지상주의자들의 말에 공감이 더 가는거 같다.

4강. 대리인 고용하기 | 시장과 도덕

징집과 고용, 무엇이 옳은가?

  •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일어나던 시기에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을 고용해 자기 대신 군복무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대신 싸울 대리인을 고용한 사람으로는 앤드루 카네기, J.P. 모건,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아버지,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아버지, 체스터 아서, 글로버 클리브랜드 등이 있다.
    • 만약 우리나라는 아직도 징병제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격어보진 않았지만, 만약 비슷한 상황에 놓인다면 문제가 많이 발생할거 같다. 많은 보수를 대신해 나의 목숨과 바꾼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떄문이다. 또한 해당 법은 돈이 많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유리한 법안이라 생각이된다. 하지만, 만약 내가 돈이 많은 사람이고 이러한 상황에 놓인다면 난 어떠한 선택을 할까…?

5강. 중요한 것은 동기다 | 이마누엘 칸트

정언명령 1 : 당신의 행동준칙을 보편화하라

  • 행동준칙에 따라 행동하되, 이는 보편적 법칙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는 준칙이라야 한다.

    정언명령 2 : 인간을 목적으로 대하라

  • 인간은, 그리고 일반적으로 모든 이성적 존재는, 이런저런 의지에 따라 임의로 사용되는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으로 존재한다,

6강. 평등 옹호 | 존 롤스

정의론

  • 정의를 고민하는 올바른 방법은 원초적으로 평등한 상황에서 어떤 원칙에 동의해야 하는가를 묻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무지의 장막

  •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일시적으로나마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서낵한다고 상상하자. 나의 계층과 성별, 인종과 민족, 정치적 견해나 종교적 신념도 모른다. 남보다 무엇이 유리하ㅗ 무엇이 불리한지도 모른다. 내가 건강한지 허약한지, 고등교육을 받았는지 중퇴했는지, 든든한 집에서 테어났는지 전혀 모른다. 이처럼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면, 그야말로 원초적으로 평등한 위치에서 선택하게 된다. 이처럼 협상에서 어느 누구도 우월한 위치에 놓이지 않는다면, 우리가 합의한 원칙은 공정하다.

7강. 소수집단우대정책 논쟁

  • 1970년대 중반 미국 뉴욕의 브루클리의 2만명을 수용한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연방정부가 보조하는 최대 규모의 중류층 주택단지 조성 계획에 따라설립 되었다. 하지만 이 아파트의 입주 조절 정책을 실시하면서 흑인과 히스패닉을 전체 입주자의 40%로 제한하게 됐다고 한다. 이러한 정책은 백인 이탈 현상이 일어나고 주민 통합이 깨지는 한계점을 피하고자 했다고 한다.
    • 이런 정책은 분명 백인 우월주의자가 정책을 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8강. 누가 어떤 자격을 가졌는가? | 아리스토텔레스

정의, 텔로스, 영광

  • 만약, 엄청난 고가의 플루트를 기증 또는 나눠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그 고가의 풀루트를 전시를 해놓고 전시회 비용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최고의 고가 풀루트를 최고의 풀루트 연주자에게 줘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 최고의 음악이 나올 수 있고, 그게 음악을 듣는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즉, 그는 재화를 공정하게 분배하려면 해당 재화의 텔로스(목적), 즉, 목적을 물어야 한다고 말한다.

9강.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의무를 지는가? | 충직 딜레마

사죄와 손해배상

  • 일본은 전쟁에서 저지른 만행을 사죄하는 데 인색했다. 1930~40년대에 일본군은 한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의 여성과 여자아이들을 강제로 끌어가 성 노예로 이용했다. 1990년대 이후 일본은 소위 ‘위안부 여성’에게 공식 사죄와 배상을 하라는 세계 각국의 압력에 직면해왔다. 하지만 2007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군은 여성을 성 노예로 동원한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 갱년기가 일찍 왔나보다…

10강. 정의와 공동선

정의와 좋은 삶

  • 미덕을 키우고 공동선을 고민하는 것.
    • 저자는 1강부터 9강까지 정의에 대해 설명하고 그에 대한 단점들을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자기의 생각과 지향하는 정의론을 펼친다.

마치며

  • 처음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었을 때 정의는 이것이구나! 라는 걸 읽을 수 있을 줄 알았지만 1강부터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다. 결국 책의 ‘제목처럼 정의란 무엇인가’가 이 책에서 던지는 심오한 질문같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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